2008/10/05 20:59 사진첩/일본여행_2008

카메라 베터리 방전으로 인해;
정해군의 카메라로 대신 찰칵!

요요기공원 산책... 이어서...

부채춤 연습하고 있는 한 무리의 일본인 발견.

뒤에 다가가 도촬.

보슬보슬 비를 맞으면서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그들.
왠지 박력있어 보였다.


일본은 까마귀가 참 많다.
길조여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도심에 숲이 우거져 있으니
그 수가 많은 것 같다.

그렇다고는 해도 이건 너무 커서-_-; 위화감 조성.
요요기공원 바닥에 떨어져있던 까마귀의 깃털.
이렇게 보면 모르겠지만 내 손 한 뼘(대략 20cm)보다 큰 길이;;


물론 까마귀만 큰건 아니고 나비마저 크다.
꽃밭에 나비 날라다니는거 보고 기겁.
주먹만한 나비가 날개짓하는데 아름다운게 아니고; 무거워 보인다.



요요기 공원내에 있던 작은 꽃밭에 피어있는 해바라기들.


뭔가 해바라기와 정해의 새 안경테가 잘 어울려서 컨셉샷!


요요기공원에는 참 구경거리가 많다.
다양한 사람들이 와서 자기만의 시간들을 채우고 있었다.
운동회, 군무연습, 애정행각, 악기연주 등등
여기선 하루종일 사람들 구경해도 시간 모자를 곳이다.
어떤 날은 서커스까지 볼 수 있다고 하니;
요요기공원 강추!

요요기공원을 나와서 밴드들 잠깐 구경하다가 건너가서 무슨 경기장 앞으로 갔는데
마침 비보이축제인가 뭔가가 해서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다.

한 쪽은 남자 둘이, 다른 쪽은 멋진 누님이 그래피티를.



비가 추적 내리기 시작해서 빨리 하라주쿠-오모테산도-시부야를 가기 위해
발걸음을 빨리 돌렸다.
우선, 관광객만 간다는 다케시타도리는 절대 가지 말라는 조언이 있어서
안 가려고 했으나 우라하라주쿠를 찾다 그만; 가버리고 말았다.
옷가게와 유명한 크레페 가게가 있다지만...
관광객 완전 많고 호객행위 엄청 심해서 구경이고 뭐고 할 수 없다.
우라하라주쿠 찾아 다시 고고씽.

이래저래 걷다보니 관광책에 나와있는 '디자인 페스타 갤러리'가 보이고...
여기 건물 완전 특이하다. 게다가 주변이 완전 삼삼해서 더 튄다.
카페와 문화공간이라고 해야할까.
자판기와 쓰레기통마저 범상치 않다.
독특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여길 한 번 가보시길.


우라하라주쿠는 이쁜 옷도 많고(특히 남자옷이 이쁘다) 가게들도 이뻐서
구경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.
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봉과 겹쳐서 문 연 가게가 별로 없었다-_-;
나중엔 비도 많이 오고 해서 사진도 못 찍고..;
결국 명품거리 오모테산도를 지나~ 시부야를 향해 고고씽.
비가 많이 와서 이동하기도 그렇고해서 KFC가서 밥 먹고 잠시 휴식 겸 낮잠;

시부야에서 유명하다는 쇼핑몰 구경도 해보고 유명한 스페인 거리도 가봤지만
시부야는 참 놀데가 없다라는 걸 실감하면서, 기름진 라면을 먹고
다시 하라주쿠로 돌아와서 밤 산책하다 일정을 끝마쳤다.

도쿄 첫 일정을 같이 해준 정해! 감사!
덕분에 도쿄에서 지하철 타는 법은 확실히 익혔다.

헤어질 때, 학교랑 알바가기 싫다고 진심으로 슬퍼하던 정해.
잘 살길 바란다;

posted by 청년
2008/08/29 01:53 사진첩/일본여행_20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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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이지진구에서 발견한 기인.
엄청 긴 빗자루를 낙엽 쓸고 있었던 아저씨.

그의 빗자루가 한 번 훓고 지나간 자리는 낙엽 하나 찾을 수 없다.
posted by 청년
2008/08/29 01:01 사진첩/일본여행_2008
도쿄 여행 첫 날.
8월 17일(日) 정해와 함께 한 하라주쿠~시부야 나들이.
신주쿠 스튜디오알타 앞에서 만나 하라주쿠역으로 이동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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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해가 오모테산도 캣스트리트 못 찾겠다면서
한 번 가보자고 지도 봐가며 찾았더니
저번에 와 봤단다.
하긴 거리 별칭이 표지판에 써 있을리 없으니
어쩜 모르는게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.

11시쯤 갔더니 이른 시간이라 개점 안 한 곳이 많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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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도 고프고 해서 문 연 가게 찾아 골목탐방.
도시락집 간신히 찾아서 먹었다.
분위기가 고풍스럽기도 하고 이뻐서 좋았는데,
밥은... 너무 기름졌다.=ㅅ=;;


결국, 이른 시간이기도 하니 먼저 메이진진구를 보기로 하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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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은 참으로 좋았던게,
도심에 큰 공원이나 신사가 많다는 것이다.
몇 십, 백 년은 되어보이는 나무들과 드넓은 부지, 거기에 상쾌한 공기까지.
주말이어서 그런지 가족단위 사람들도 많고, 한국 관광객도 많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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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대해 보이는 무언가 발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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뭔지 모르겠지만 엄청 거대해보였음.
기원이나 염원하는 것인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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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쪽에는 저렇게 작은북;;;같이 생긴게 있었고,
다른 한 쪽에는 와인통;;; 생각나는게 줄지어 있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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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찌나 고즈넉하던지
비를 쓸고 있는 모습이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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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에 왔다는 느낌이 확~ 왔던 순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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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리서 봤을 때 먹을 거 파는 줄 알았더니
그냥 기념품 가게.
핸드폰줄, 열쇠고리, 책갈피... 그런 종류를 팔고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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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사에 가면 항상 나오는 저 문.
엄청 커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많이 하고 있었다.
나도 동참해서 한 컷.

걷다가 옆을 봤는데 안쪽에서 청소하는 분 발견하고 찍었는데
지금 보니 사람은 잘 보이지도 않고, 오히려 나무가 반쪽이다?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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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은 정말 나무 진짜 크다.
너무 커서 실감이 안 날 정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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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쪽에 저렇게 거대한 나무가 있는데, 내 눈엔 브로콜리처럼 보였다.
일명 브로콜리 나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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걷다가 지치면 중간에 시원한 물 마셔주고,
(근데 비린내 나는 건 나만 느낀건가;)

상쾌한 메이지진구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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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자의 소망을 적어 걸어 두기.
이런게 삥~ 둘러 걸려있다.
물론 돈을 주고 사서 적는 것이므로 난 패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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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해가 우스겟 소리로 '독도는 한국땅' 이런거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
찾아보니 정말 많이 있었다; 다들 비슷한 생각 가지고 사는 듯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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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이지진구 나와서 요요기공원 가자고
요요기 푯말 보고 기찻길 따라 걷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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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오라는 요요기공원은 안나오고 요요기역 나왔다;
당황해서 경찰한테 길 묻어 봤는데,
요요기공원은 하라주쿠역에 있다고.
아무래도 메이지진구에서 나올 때 잘 못 나와서 엉뚱하게 간 듯.
바로 옆인데 우리들 어쩌다 요요기역까지 갔는가;;;;;;;;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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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, 다시 메이지진구 입구로 갔다.
나와보니 마츠리 중?
다양한 팀들이 나와서 공연하고 있었다.
이상한 춤추고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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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대로 요요기공원 도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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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사와는 다르게 잔디밭 넓게 깔려있고 탁 트인 공간을 자랑하는 공원.
서울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공원이라 그런지 신선한 충격.
정말 좋았다!!!
일본에 살고 있는 민희언니가 요요기공원가면
다양한 사람을 구경할 수 있다고 알려줬는데,
진짜 사람들 구경하다가 하루 가도 모를 지경.
영국피리(악기이름 모르겠음) 부는 사람,
가족운동회하는 흑인들, 부채 군무 연습 중인 일본인들,
써커스 연습하는 사람, 대낮 잔디밭에서 에로영화 찍고 계신 커플;,
동물 전신탈 쓰고 소풍나온 청소년들,
그리고 공원 근처에서 공연하는 아마추어 밴드들.

일본의 다양한 면을 보고 싶다면 요요기공원에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.
posted by 청년